若人躁妄 不名爲奉法 智者應觀察 判斷是非事 - 함부로 서둘러 일을 결정하는 사람은 진리(법)에 머무는 사람이 아니다. 지혜로운 사람은 옳고 그름을 깊이 관찰하고 판단해야 한다.
不躁而公正 以法而引導 守法而明智 謂之奉法者 - 서두르지 않고 공정하게 사람들을 법으로 이끄는 사람, 지혜롭게 진리를 지키는 그를 일컬어 '진리에 머무는 자'라 한다.
不以多言故 謂之爲智者 安穩無怨畏 謂之爲智者 -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지혜로운 사람이 아니다. 마음이 평온하고 원한이 없으며 두려움이 없는 사람을 일컬어 참으로 '지혜로운 자'라 한다.
不以多言故 謂之爲持法 雖少聞正法 以身而證法 -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법을 아는 사람이 아니다. 비록 배운 것이 적더라도 법을 몸으로 실천하고 방일하지 않는 이가 법을 아는 사람이다.
不以髮白故 謂之爲長老 僅是年歲高 謂之爲空老 - 머리가 희다고 해서 장로라 부르는 것이 아니다. 단지 나이만 먹었다면 '속이 빈 늙은이'라 부를 뿐이다.
眞實與法德 不害及節制 除去垢穢智 謂之眞長老 - 진실하고 법도가 있으며, 남을 해치지 않고 절제할 줄 알며, 번뇌를 씻어내고 지혜를 갖춘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'장로'라 불릴 만하다.
辯才與端嚴 若懷於嫉妬 慳吝及虛僞 不名爲善人 - 말솜씨가 좋고 용모가 단정하더라도, 시기심이 많고 인색하며 거짓된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라 할 수 없다.
若斷此惡心 根絶而拔除 智者除瞋恚 謂之爲善人 - 이러한 악한 마음을 완전히 뿌리 뽑아 버리고, 분노를 가라앉힌 지혜로운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'훌륭한 자'라 부를 수 있다.
禿頭非沙門 若虛言破戒 懷貪與欲者 云何爲沙門 - 머리를 깎았다고 해서 수행자가 아니다. 거짓말을 하고 계율을 어기며 탐욕에 빠진 사람이 어찌 수행자라 할 수 있겠는가?
若人能平靜 諸惡無大小 克服諸惡故 謂之爲沙門 - 크고 작은 모든 악을 가라앉히고 극복한 사람, 그를 일컬어 비로소 '수행자(사문)'라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