去來無憂 脫一切縛 諸結已盡 路終無煩 - 길을 다 마친 사람, 슬픔이 없는 사람, 모든 속박에서 벗어난 사람에게는 고뇌가 없다.
正念自守 不樂居室 如雁離池 捨諸家屬 - 스스로를 다스려 깨어 있는 사람은 집착하는 마음이 없다. 연못을 떠나는 기러기처럼 그들은 모든 집을 뒤로하고 떠난다.
不畜財物 飮食知節 空無相願 解脫境界 譬如鳥飛 跡不可尋 - 재물을 쌓아두지 않고 음식에 절제가 있으며, 공(空)과 무상(無相)과 무원(無願)의 해탈을 깨달은 사람의 행적은 허공을 나는 새의 자취처럼 찾을 수 없다.
諸漏已盡 飮食知節 空無相願 解脫境界 譬如鳥飛 跡不可尋 - 번뇌가 다하고 음식에 집착이 없으며, 공과 무상과 무원의 해탈을 깨달은 사람의 행적은 허공을 나는 새의 자취처럼 찾을 수 없다.
諸根寂靜 猶馬調伏 離慢無漏 神神所慕 - 길들여진 말처럼 감관이 고요하고 교만과 번뇌에서 벗어난 사람은 신들조차 부러워한다.
不憤如地 堅固如門 淸淨如池 生死已盡 - 대지처럼 원망하지 않고 문턱처럼 흔들림이 없으며 흙탕물 없는 호수처럼 맑은 사람에게 더 이상의 윤회는 없다.
其心寂靜 其語寂靜 其行寂靜 正智解脫 - 바른 지혜로 해탈하여 평온에 이른 사람은 그 마음이 고요하고 그 말과 행위 또한 고요하다.
無信無爲 斷諸連鎖 棄除欲樂 是謂上人 - 남의 말을 믿지 않고(스스로 깨닫고), 인연의 사슬을 끊었으며, 욕망을 버린 사람은 참으로 위대한 사람이다.
或在村落 或在林中 或處平地 或處深谷 羅漢所居 無不安樂 - 마을이든 숲이든 골짜기든 들판이든, 거룩한 사람이 머무는 곳은 어디나 즐겁고 평온하다.
林野幽靜 凡夫不樂 離欲者樂 不求欲故 - 속세 사람들이 즐거워하지 않는 고요한 숲일지라도 욕망을 버린 사람은 그곳에서 즐거움을 얻는다. 그는 감각적인 즐거움을 찾지 않기 때문이다.